손흥민, 토트넘 최다 득점 톱5 등극...이제 누구를 넘을까

손흥민 [사진=AP·연합뉴스]

토트넘 홋스퍼 공격수 손흥민이 또 하나의 역사를 썼다.

손흥민은 31일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3~2024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루턴 타운과 경기에서 후반 41분 결승골을 넣으며 팀의 2-1 승리를 도왔다.

이날 골은 손흥민의 토트넘 통산 160번째 득점으로, 앞서 토트넘 역대 톱5 득점자인 클리프 존슨의 159골을 뛰어넘은 순간이었다. 손흥민은 지난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해 오랜 기간 활약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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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를 마친 뒤 손흥민은 "내가 이렇게 많은 골을 넣었는지 몰랐다. 한 팀에서 오랫동안 활약하는 것은 엄청난 일이며, 나에게는 큰 영광이다"라며 "함께한 선수들과 감독님들께 감사함을 전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손흥민은 이제 토트넘 구단 역대 득점 4위인 마틴 치버스의 174골에 도전한다. 통산 최다 득점자는 손흥민과 함께 '손케듀오'로 활약했던 해리 케인(280골)이며 2위는 지미 그리브스(266골), 3위는 바비 스미스(208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