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택 의협 회장 "대통령, 양당 대표들 결단 필요" 촉구

2024-03-31 17:25
  • * AI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맥락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신임 회장이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해 전국 의과대학 교수들과 전공의가 의료 현장을 떠난 것과 관련해 대통령과 양당 대표들의 결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임 회장은 31일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회관에서 전국 16개 시도의사회 대표자 회의를 개최하기 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전공의 집단 이탈) 사태가 한 달을 훌쩍 넘어갔기 때문에 더 이상은 교수들도 버틸 수가 없는 상황"이라며 "대통령과 양당 당대표들의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임 회장은 "어떤 갈등 상황이 있을 때 누구보다도 앞장서 그 부분을 해결해주는 것이 바른 정치"며 "지금 정치인들이 일종의 직무유기를 하고 있다.

  • 글자크기 설정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장이 31일 서울 용산구 의사협회에서 열리는 비대위 회의에 참석 전 기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신임 회장이 31일 서울 용산구 의사협회에서 열리는 비대위 회의에 참석 전 기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신임 회장이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해 전국 의과대학 교수들과 전공의가 의료 현장을 떠난 것과 관련해 대통령과 양당 대표들의 결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임 회장은 31일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회관에서 전국 16개 시도의사회 대표자 회의를 개최하기 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전공의 집단 이탈) 사태가 한 달을 훌쩍 넘어갔기 때문에 더 이상은 교수들도 버틸 수가 없는 상황”이라며 “대통령과 양당 당대표들의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임 회장은 “어떤 갈등 상황이 있을 때 누구보다도 앞장서 그 부분을 해결해주는 것이 바른 정치”며 “지금 정치인들이 일종의 직무유기를 하고 있다. 국민들의 힘든 부분을 빨리 나서서 해결해주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부의 2000명 의대 정원 증원 방침에 대해 임 회장은 “제일 중요한 주제가 의사 정원 문제인데 (2000명 증원이) 확고한 원칙이라고 하면 이는 ‘협상할 의지가 없다’는 말과 같다”며 “이렇다면 의사들은 대화의 현장에 진지하게 다가갈 수 없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