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EU 4월부터 첨단소재 개발 손잡아"...차세대 배터리 소재 등 '중국 견제' 성격

2024-03-31 18:04
  • * AI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맥락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내달 중 유럽연합(EU)과 일본이 차세대 첨단 소재 개발에 필요한 협력을 위해 틀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닛케이(니혼게이자이) 신문이 31일 보도했다.

    양측은 중국의 의존도를 낮출 필요가 있는 첨단 분야 소재를 조기에 실용화할 계획을 세웠다고 전해졌다.

    특히 전기차(EV) 배터리에서 중국이 생산하는 희귀금속에 의존하지 않도록 '차세대 나트륨 이온 배터리' 개발에 협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 글자크기 설정

EU 집행위원회 일리아나 이바노바 집행위원 "공통의 관심 분야 논의는 서로에게 이익"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2023년 7월 13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유럽연합EU과의 정상회의 직후 기자회견 하는 모습 사진EPA연합뉴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2023년 7월 13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유럽연합(EU)과 정상회의 직후 기자회견 하는 모습 [사진=EPA·연합뉴스]
 

내달 중 유럽연합(EU)과 일본이 차세대 첨단 소재 개발에 필요한 협력을 위해 틀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닛케이(니혼게이자이) 신문이 31일 보도했다. 중국 의존도를 낮추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EU 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 연구혁신총국 소속 일리아나 이바노바 집행위원은 일본 닛케이 신문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협력을 위한 틀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공통의 관심 분야와 협력 가능성을 논의하는 장 마련하는 건 서로에게 이익이 된다"며 양측이 정기적으로 협력할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첨단 소재' 분야는 양국 간 협력 분야로 거론됐다. 양측은 중국의 의존도를 낮출 필요가 있는 첨단 분야 소재를 조기에 실용화할 계획을 세웠다고 전해졌다. 특히 전기차(EV) 배터리에서 중국이 생산하는 희귀금속에 의존하지 않도록 '차세대 나트륨 이온 배터리' 개발에 협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중국 내 생산량이 많은 희토류를 쓰지 않고 저비용으로 생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 외에도 '태양광'이나 '스마트폰' 소재 관련 협력도 거론됐다. 닛케이 신문에 따르면 EU는 태양광 패널의 변환 효율을 향상할 수 있는 금속 나노입자에 대한 일본 측의 지식과 기술을 활용하길 바라고 있다. 또한 스마트폰의 에너지 절약에 도움 되는 나노 기술도 협의에 포함하길 희망하는 소재 중 하나다. 앞으로 EU는 첨단 소재를 연구하는 데 연구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닛케이 신문은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