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일 서울시는 봄을 맞아 광화문광장 해치마당 미디어월에서 '개화(開花)'를 주제로 올해 첫 번째 미디어아트 전시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전시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3개월간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전시 '개화'는 2D 애니메이션, 3D 그래픽 분야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킵어스위어드(KEEP US WEIRD), 커스텀×스튜디오(Custom×Studio)와 김성공 작가가 참여해 광화문광장의 또 다른 이면, 땅속의 싹을 발견하고 새로운 세계를 열어가는 순간의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시는 전시와 함께 올해 새롭게 디자인된 서울시 캐릭터 '해치와 소울프렌즈'도 전시한다. 전시에서는 봄을 맞아 여행을 떠나는 해치와 네 친구들의 이야기 '해치의 봄소풍'이 상영된다. 시는 앞으로 전시 회차별로 서울의 사계를 즐기는 해치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시는 해치마당 미디어월 전시를 내년 3월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한다. 다음 전시는 '또 다른 공간, 이면의 이야기'를 주제로 생명적 요소의 이면을 영상 작품으로 풀어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