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신한금융, 지역경제 이끌 '로컬브랜딩 사업자' 모집…10개 지역 대상

제주 김녕(자료사진) [사진=아주경제DB]

행정안전부와 신한금융지주가 전국 10개 지역 '로컬브릿지 프로젝트'에 참여할 사업자를 내달 29일까지 모집한다. 

28일 행안부에 따르면 '로컬브릿지 프로젝트'는 지역마다 고유한 특성을 살려 개성과 활력을 높일 수 있도록 정부가 예산을 지원해 전국 10곳에서 추진 중인 생활권 단위 사업으로 지역과 사람을 잇고 가치를 더해 지속 가능한 지역으로 발전시키겠다는 목표로 진행 중이다. 현재 부산 해운대구 해리단길, 강원 춘천시 약사천, 충북 충주시 관아골 등 전국 10개 생활권이 지원대상으로 선정됐으며 작년 12월에는 신한금융과 MOU를 맺고 협력체계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에 모집 중인 로컬메이트 참가자는 △지역 내 신규 창업(점포 리모델링비 2000만원) 분야와 △지역특화산업 등 지역가치 제고 아이디어 실현(최대 5000만원) 분야로 나뉘어 진행돼 선정 시 실행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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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브랜딩 사업 10개 생활권 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자 하는 예비창업자 또는 기업·단체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특히 아이디어 실현 분야는 사업 추진단계에서 사업 구체화 및 상품화 등에 대한 전문가 기술상담(멘토링)도 지원해 실제 지역경제 활력을 견인하는 특화사업이 개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사업 참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행정안전부 대표 누리집과 지원-공고사업통합관리솔루션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지속 가능한 지역, 친환경 제안사업’은 로컬브랜딩 사업 참여 10개 기초지자체가 제안하는 사업이다. 해당 지자체가 주민, 소상공인 등의 에너지효율화 지원사업과 주민공용시설의 친환경 혁신 사업을 제안하면 총 9억원의 범위 내에서 고효율 에너지 기기 등 친환경 설비 설치를 지원하여 지역 구성원의 에너지 사용료 부담을 줄이고 지역사회의 탄소중립 전환을 도모한다.

최병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로컬브랜딩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어 지역에 더 많은 사람이 정착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