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의 재산은 25억여원으로 지난해보다 2700만원이 줄어든 데 반해,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은 지난해보다 8000만원이 증가한 2100만원의 재산을 가진 것으로 신고됐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8일 행정부 소속 정무직, 고위공무원단 가등급, 국립대학총장, 공직유관단체장,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장, 광역의회 의원, 시·도 교육감 등 공개대상자의 재산공개 내역을 공직윤리시스템과 관보를 통해 공개했다.
공개 내역에 따르면 최경식 시장의 재산은 203억700만원을 기록했다.
다만 최 시장은 지난해 신고한 215억7394만8000원보다 12억4600만원이 줄어들었다고 신고했다.
감소 이유로는 본인 상장·비상장 주식에 대한 보유주수 변동에 따라 12억원이 감소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25억320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2700만원이 감소했다. 지난해에는 28억739만원이었다.
김 지사의 경우 6·1 지방선거 직후 신규 공직자 재산 신고에서 29억1800만원이었는데, 2년 연속으로 재산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배우자 소유의 건물가격이 3억4000만원 하락한 것이 주요 감소 이유였으나, 예금 등에서 6000만원 늘어났다.
서거석 전북교육감은 2022년 마이너스 11억500만원, 2023년 마이너스 5900만원이었지만, 한 해 동안 재산이 8000만원이 늘어나면서 올해는 2100만원으로 신고했다.
이와 함께 국주영은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은 지난해보다 940만원 줄어든 1억9000만원으로 신고했다.
전북 시장의 재산 현황을 보면 △우범기 전주시장 1500만원(2억1000만원↓) △강임준 군산시장 5100만원(4500만원↓) △정헌율 익산시장 4억9300만원(4400만원↑) △이학수 정읍시장 13억700만원(2억5600만원↑) △정성주 김제시장 4억원(3000만원↑) 등이었다.
이어 △유희태 완주군수 25억4300만원(4300만원↑) △전춘성 진안군수 7억3000만원(1억300만원↑) △황인홍 무주군수 4억1400만원(1400만원↑) △최훈식 장수군수 13억4100만원(2억6400만원) △심민 임실군수 7억1700만원(9100만원↑) △최영일 순창군수 6억3900만원(2억5600만원↑) △심덕섭 고창군수 11억4400만원(8700만원↑) △권익현 부안군수 6억900만원(9700만원↑) 등을 신고했다.
8개 군 단체장의 재산은 1년 사이에 모두 늘어났다.
이밖에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원 중 최고 재산가는 이정린 의원으로 33억9900만원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