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가 고객의 긍정경험 확대를 위해 롯데시네마와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공동 마케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양사는 SK브로드밴드 인터넷(IP)TV인 'B TV'와 롯데시네마 간 결합상품 구상 등 활발한 협력을 추진한다.
이 일환으로 SK브로드밴드와 롯데시네마를 운영하고 있는 롯데컬처웍스는 전날 서울 중구 SK남산그린빌딩에서 미디어 콘텐츠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박진효 SK브로드밴드 대표와 최병환 롯데컬처웍스 대표가 직접 참석해 양사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포부를 나타냈다.
양사 고객들은 B tv와 롯데시네마가 보유한 콘텐츠 유통망을 통해 다양한 영화와 프로모션을 경험할 수 있다. B tv를 시청하거나 롯데시네마 방문 때 각종 혜택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TV와 극장에서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결합상품 출시도 추진한다. 고객 기호에 맞는 인공지능(AI) 큐레이션 서비스와 다채로운 이벤트도 선보일 계획이다.
상호 협력 강화를 위해 플랫폼·데이터 기반 마케팅에도 힘을 쏟는다. 고객 요구와 취향을 더욱 세밀하게 분석해 고객 경험 만족도와 차별화를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박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B tv 고객들에게 더 다양하고 차별화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양사가 보유한 역량과 인프라가 앞으로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