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기보)이 채무자 재기 지원 위해 '재기 지원 활성화 캠페인'을 실시한다.
27일 기보에 따르면 상환능력이 부족한 상각채권 채무자를 대상으로 △채무감면 한도 확대 △현가상환(분할상환금을 현재가치로 환산해 일시상환) 할인폭 확대 △전결권 완화 등 조치를 통해 채무자 상환 부담을 줄이고 조기 변제를 유도할 계획이다. 캠페인은 5월 24일까지 한시적으로 실시한다.
특히 캠페인 기간 동안 채무 분할상환 약정을 체결하는 채무자를 대상으로 채권 특성과 채무 상환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추가 감면율도 적용하기로 했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캠페인을 통해 재기 의지가 있는 채무자의 정상적인 경제활동 복귀를 지원하고 중소벤처기업 경기 회복에 일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