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봉권 교보증권 대표이사 3연임 확정… "변화 비중 확대, 성장 가속도"

2024-03-26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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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봉권 교보증권 대표가 3연임에 성공했다.

    안정보다 변화에 더 무게를 두고 성장 속도를 높여 회사를 키우고 교보증권의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대열 합류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교보증권은 정기 주주총회에서 박봉권 대표이사 재선임 안건을 의결했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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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 S&T, VC, 디지털 자산 사업 투자해 수익 향상 주력

박봉권 교보증권 대표 사진교보증권
박봉권 교보증권 대표 [사진=교보증권]

박봉권 교보증권 대표가 3연임에 성공했다. 안정보다 변화에 더 무게를 두고 성장 속도를 높여 회사를 키우고 교보증권의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대열 합류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교보증권은 정기 주주총회에서 박봉권 대표이사 재선임 안건을 의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박 대표는 2020년부터 대표이사직을 수행해 왔다. 지난 2022년 재선임에 이어 이번 정기 주주총회에서 재선임돼 3연임을 확정했다. 박 대표의 새 임기는 2026년 3월까지다. 이석기 대표와 각자대표 체제로 회사를 이끈다.

박 대표는 올해 '기존 사업 확대 및 신규 사업 발굴을 통한 성장 가속화'를 목표로 △스케일 업 △리스트럭처링 △뉴 비즈니스라는 3대 전략 방향을 설정하고 안정보다 변화에 무게를 둬 성장을 가속할 계획이다. 핵심 사업부문인 투자은행(IB), 세일즈앤트레이딩(S&T), 신성장 부문인 벤처캐피털(VC), 탄소배출권, 디지털자산 사업에 투자해 미래 수익 향상에 주력한다.

박 대표는 2020년 취임 첫해 당기순이익 1039억원을 기록해 역대 최대 이익을 올렸고 이듬해 당기순이익 1433억원을 달성해 기록을 경신했다. 작년 거래대금 감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진 여파에도 선제적 리스크 관리와 선택과 집중의 경영 전략을 발휘해 위기에 강한 역량을 드러냈다는 게 회사 측 평가다.

교보증권은 작년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56% 증가한 676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자기자본 2조원 미만 중형 증권사 중 연간 실적 1위에 해당한다. 박 대표 취임 전 자기자본 규모는 2019년 9609억원이었다. 2023년 기준으로는 1조8773억원으로 4년간 95% 증가했다.

2020년부터 차등 배당 방식으로 소액주주 대상 주주환원 정책을 실천해 왔고 작년부터 최대주주 무배당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이번 주주총회서도 소액주주는 보통주 1주당 250원, 최대주주 무배당 안건을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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