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는 화력발전소 건설 공정률이 95%를 넘어 준공을 앞둔 시점에서 맹방해변 관광친수시설과 직원사택 신축 지연 등을 지적하며, 화력발전소 건설이 '18년도부터 이루어져 6년이 지나도록 아직까지 직원사택 건립이 구상 단계인 것은 납득되지 않는다며 조속한 이행을 촉구했다.
또한 항만공사 지연으로 지난해 7월부터 착수한 삼척 동해 구간 시운전용 유연탄 육상운송에 대해서는 주민 수용성이 확보되지 않은 일방적인 강행으로 유감을 표하며, 삼척시민들이 직·간접적으로 입는 각종 환경 피해에 대해 지금이라도 즉각 보상할 것을 주장했다.
이 밖에도 지속적인 유연탄 품질관리를 통한 환경오염 최소화와 시설 안전관리를 통해 주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노력하여 기존의 친환경발전소 운영 약속을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정정순 삼척시의회 의장은 "지역주민들은 오직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며, 환경피해를 감수하고 있다"며 블루파워가 투자협약 사항들을 신속히 이행하여,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향토기업으로 거듭나 삼척시와 함께 동반 성장할 수 있기를 당부했다.
김진태 대표이사는 맹방해변 관광친수시설의 신속한 사업 추진, 직원사택의 조속한 건립, 근덕면 피해보상 대책위 등을 포함한 주민들과의 심도있는 협력을 통한 성실한 보상 협의 등 책임 있는 협약이행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