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환 인프라 구축 300일, 낮은 금리로 갈아탄 금액 7.4조

2024-03-26 16:38
  • * AI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맥락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대환 인프라를 구축하고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운영한 300일간, 7조원이 넘는 대출이 더 낮은 금리의 대출로 바뀌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국민의 이자부담 경감과 경쟁을 촉진하기 위해 지난해 5월 세계 최초로 신용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개시했다"며 "300일이 지난 현재, 주택담보대출과 전세대출까지 성공적으로 갈아타기 서비스가 개시돼 시장에 안착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정부는 대출 갈아타기 성과 등에 따라 정책담당자에게는 승진, 유학기회 지원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금융권에서도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에 이바지한 관계 직원들에게 이에 상응하는 보상을 제공하고, 현장에서 관련 업무 부담이 조금이라도 완화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요청했다.

  • 글자크기 설정

1인당 연간 이자 153만원 절감

대출 범위·기간 등 서비스 편의성 개선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26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관련 참여기관 및 이용자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26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관련 참여기관 및 이용자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대환 인프라를 구축하고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운영한 300일간, 7조원이 넘는 대출이 더 낮은 금리의 대출로 바뀌었다. 16만명 넘는 인원이 혜택을 받았으며 이들은 연간 150만원 가량의 이자가 줄일 수 있었다.  
 
금융위원회는 26일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관련 간담회’를 개최해 서비스 운영을 통해 거둔 성과를 공개하고 향후 추진계획을 점검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시작한 지난해 5월 31일부터 지난 25일까지 300일간, 16만6580명이 대출 갈아타기를 진행했으며, 총 7조4331억원의 대출이 보다 낮은 금리 대출로 전환됐다. 신용대출, 주택담보대출, 전세대출  등 모든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기준으로 보면 평균 대출 금리는 약 1.54%포인트 하락하고, 1인당 내야할 이자가 연간 기준 약 153만원 줄었다. 
 
금융위는 앞으로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운영경험을 바탕으로 서비스 편의성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내달부터는 아파트 잔금대출에 대해서도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가 가능해지며, 오는 9월부터는 빌라(다세대‧연립주택)와 주거용 오피스텔을 담보로 한 대출로도 서비스 범위가 확대된다.
 
또한 지금은 임대차 기간의 50%가 지나기 전까지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지만, 오는 6월부터는 전세 임대차 종료 6개월 전까지 신청이 가능하도록 이용 기간을 확대한다. 신용대출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도 현재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만 가능하지만, 앞으로는 오전 9시부터 저녁 10시까지로 확대 예정이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국민의 이자부담 경감과 경쟁을 촉진하기 위해 지난해 5월 세계 최초로 신용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개시했다”며 “300일이 지난 현재, 주택담보대출과 전세대출까지 성공적으로 갈아타기 서비스가 개시돼 시장에 안착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정부는 대출 갈아타기 성과 등에 따라 정책담당자에게는 승진, 유학기회 지원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금융권에서도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에 이바지한 관계 직원들에게 이에 상응하는 보상을 제공하고, 현장에서 관련 업무 부담이 조금이라도 완화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요청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