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4개 공립예술단 '도립'으로 통합 운영

2024-03-26 09:19
  • * AI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맥락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충남도가 도내 4개 시군에 설치한 5개 공립예술단 중 4개를 도립예술단으로 통합해 운영한다.

    송무경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그동안 공립예술단이 특정 지역에 설치돼 해당 지역 외 도민은 공립예술단을 접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었다"라며 "도립예술단으로 통합해 운영하면 조직의 효율성이 증대되는 것은 물론, 도민에게 수준 높은 문화 공연 서비스를 다양하게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 21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김주일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교수, 이은영 변호사, 공립예술단 감독 및 사무단원 대표 등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도립예술단 설치 추진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 글자크기 설정

도립화 본격 착수…2026년 출범·2029년 '충남 예술의 전당' 상주

지난 21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제1차 도립예술단 설치 추진협의체 회의 장면사진충남도
지난 21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제1차 도립예술단 설치 추진협의체 회의 장면[사진=충남도]

충남도가 도내 4개 시군에 설치한 5개 공립예술단 중 4개를 도립예술단으로 통합해 운영한다.
 
도는 공립예술단 통합 및 도립화 추진 계획을 마련, 통합 작업에 본격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공립예술단 통합은 도민 문화 접근성 확대와 공연·예술 향유 기회 증대 등을 위해 2029년 충남 예술의 전당 개관을 앞두고 추진한다.
 
대상은 △천안시 충남국악관현악단 △공주시 충남연정국악단 △〃 충남교향악단 △당진시 충남합창단 등 4개다.
 
부여군 충남국악단은 군이 자체 운영키로 해 대상에서 제외했다.
 
4개 예술단에는 총 175명의 단원 등이 소속돼 있으며, 지난해 215차례의 공연을 펼친 바 있다.
 
통합 추진 방향은 △중복된 예술단 통합 및 인력 운영 효율화 도모 △임금·복무 등 통합 운영 기준 마련 및 합리적 예술단 운영 △고용 승계, 임금 수준 보장 등 처우 개선을 통한 예술단 운영 조기 안정 등으로 잡았다.
 
현재의 인원은 그대로 승계하되, 사무관리 등 중복 기능은 조정해 예산을 절감하고, 단원 등의 복리후생은 공무원 수준으로 맞춘다.
 
도는 연내 실무TF와 추진협의체를 가동하며 통합 운영 모델을 마련하고, 각 시군과 고용 승계, 연습장 사용 등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내년에는 도립예술단의 조직과 보수, 복무 운영 등에 관한 법적 근거가 담긴 조례를 제정하고, 운영 조직 등을 구성한다.
 
이어 2026년 1월 도립예술단을 출범시키고, 2029년 1월부터는 현재 내포신도시에 건설을 추진 중인 충남 예술의 전당에 상주하며 활동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송무경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그동안 공립예술단이 특정 지역에 설치돼 해당 지역 외 도민은 공립예술단을 접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었다”라며 “도립예술단으로 통합해 운영하면 조직의 효율성이 증대되는 것은 물론, 도민에게 수준 높은 문화 공연 서비스를 다양하게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 21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김주일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교수, 이은영 변호사, 공립예술단 감독 및 사무단원 대표 등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도립예술단 설치 추진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도립예술단 설치 추진 일정을 공유하고, 각 예술단의 건의사항을 수렴했다.
도는 공립예술단 통합 운영 방안과 도립예술단 추진 방향 등에 대한 의견 수렴과 자문 등을 위해 추진협의체 회의를 분기별로 개최할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