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오는 26일 대구에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한다. 총선을 앞두고 막판 보수층 결집을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25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 위원장은 26일 오전 11시 박 전 대통령 사저를 방문해 박 전 대통령을 만난다. 한 위원장이 박 전 대통령을 찾는 것은 취임 후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박 전 대통령과 한 위원장이 서로 어떤 메시지를 전달할지에도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된다.
한 위원장은 과거 박영수 특검팀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호흡을 맞춰 박 전 대통령이 연루된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한 경력이 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과거 유죄 판결을 받은 박 전 대통령을 예방하는 게 부적절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 위원장은 "박 전 대통령은 사면을 받았다"며 "정치인으로서 전직 대통령을 찾아 뵙는 게 이상한 것은 아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도 찾아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한 위원장은 지난달 2일 박 전 대통령의 생일을 맞아 축하난을 전달하기도 했다. 그는 당시 "박 전 대통령을 포함해 우리 사회 원로들로부터 많은 가르침을 받고 싶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이 박 전 대통령을 만나는 것은 보수층을 결집해 투표율을 올리기 위함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여당의 '집토끼'로 분류되는 대구·경북(TK) 지역에서 국민의힘에 대한 지역 민심은 여전히 안갯속이다. 현재 이곳에서는 도태우 대구 중·남 무소속 후보, 최경환 경북 경산 무소속 후보 등이 기세를 올리는 중이다.
한 위원장이 지난 21일 대구를 방문했을 당시 일부 시민들이 ‘집토끼도 뛸 줄 안다’ 등 여당을 비판하는 팻말을 들고 유세 현장에 나타나는 등 TK 지역에서 미묘한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25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 위원장은 26일 오전 11시 박 전 대통령 사저를 방문해 박 전 대통령을 만난다. 한 위원장이 박 전 대통령을 찾는 것은 취임 후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박 전 대통령과 한 위원장이 서로 어떤 메시지를 전달할지에도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된다.
한 위원장은 과거 박영수 특검팀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호흡을 맞춰 박 전 대통령이 연루된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한 경력이 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과거 유죄 판결을 받은 박 전 대통령을 예방하는 게 부적절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 위원장은 "박 전 대통령은 사면을 받았다"며 "정치인으로서 전직 대통령을 찾아 뵙는 게 이상한 것은 아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도 찾아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한 위원장은 지난달 2일 박 전 대통령의 생일을 맞아 축하난을 전달하기도 했다. 그는 당시 "박 전 대통령을 포함해 우리 사회 원로들로부터 많은 가르침을 받고 싶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이 지난 21일 대구를 방문했을 당시 일부 시민들이 ‘집토끼도 뛸 줄 안다’ 등 여당을 비판하는 팻말을 들고 유세 현장에 나타나는 등 TK 지역에서 미묘한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