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북구는 지난 3월 22일부터 2박 3일 동안 전국에서 모인 대학생 60명이 대구 북구 복현1동에서 도시재생분야의 콜렉티브 임팩트 창출을 위해 2024 도시혁신스쿨 in 대구 현장 활동을 펼쳤다고 25일 전했다.
이번 대학생들은 복현1동의 도시재생사업의 개선 방안을 찾기 위한 여정으로 서울여대, 서강대의 대학연합 교과수업(‘도시혁신프로젝트’)을 통해 전국에서 모인 학생들이 참가하였다.
60명의 학생은 12개 팀(청년소통팀 A, B, C, D, 마을기업팀 A, B, C, D, 마을투어팀 A, B, C, 마을브랜딩팀)으로 나누어 활동하였다.
‘청년소통팀’은 빈집 개선 후 청년들을 위한 공간 조성과 운영 방안 제시를, ‘마을기업팀’은 마을에서 운영할 식당, 카페 및 대표 마을 굿즈 개발과 마케팅을, ‘마을투어팀’은 복현1동 마을투어 상품 개발과 홍보를, 마지막으로 ‘마을브랜딩팀’은 마을 아카이빙 활용한 영상, 뮤직비디오, 쇼츠 제작을 담당하였다.
이들은 복현1동 방문에 앞서 사전 조사를 바탕으로 기본 자료 수집 후 각 팀별로 활동 계획을 수립했으며, 3월 22일은 복현1동 주민과 경북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인터뷰를 시행하고 현장 조사를 하였다.
3월 23일은 복현1동 주민들의 추가 인터뷰와 함께 학생들이 직접 만든 선물을 전달하는 등 주민들과 친목을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저녁에는 추가 회의 후 문제정의 및 해결방안을 팀별로 발표하였다.
3월 24일 마지막 날은 추가 현장 방문 및 연구 과제에 대한 열정적인 질의가 이어졌고, 귀가 전 대구의 맛집을 방문하는 등 개별활동으로 일정을 끝마쳤다.
프로젝트를 주관한 한국해비타트, 포스코이앤씨, 서울여자대학교 및 서강대학교 관계자들은 “현장 중심의 프로젝트가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을 것으로 믿는다”라고 말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학생들의 참여가 도시재생사업의 지속성과 나아가 지역사회의 긍정적 발전을 위한 의미 있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성공적인 활동을 응원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도시혁신스쿨은 2020년부터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도시재생사업에 대학, 지자체, NGO, 기업이 협력해 마을 생활 여건 개선과 주민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대학생-주민 참여형 민·관·학 협력 프로젝트’로써 올해는 대구시 북구 복현1동에서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