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與저출생 공약에 "민주당 주장에 부합…이제야 정신 차려"

2024-03-25 16:17
  • * AI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맥락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저출생 해결을 위해 발표한 총선 공약에 대해 "이제 좀 정신을 차린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 대표는 "특히 다자녀 기준을 3명에서 2명으로 낮추는 문제뿐만 아니라 대학생 장학금·등록금 지원 문제도 소득 제한을 철폐한다는 것 아닌가"라며 "민주당이 계속 주장해 왔던 기본소득의 이념에, 기본사회 이념에 부합하는 것이고 지금까지 국민의힘이 계속 반대 입장을 취해 오다가 지금 선거가 급하니까 입장이 바뀐 것 같은데 매우 칭찬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대표는 창원 시민을 향해 '부울경 메가시티'를 좌초시킨 것은 국민의힘이라고 비판했다.

  • 글자크기 설정

"국민의힘, 반대하다 선거 급해 입장 바꿔…매우 칭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1일 오후 전북 군산시 옛 도심에서 시민들에게 연설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1일 오후 전북 군산시 옛 도심에서 시민들에게 연설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저출생 해결을 위해 발표한 총선 공약에 대해 "이제 좀 정신을 차린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 대표는 이날 경남 창원시 반송시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이 이미 여러 차례 제안했던 정책들과 일맥상통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성동구 한양대 동문회관에서 열린 현장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저출생 대응 방안으로 △다자녀 기준 하향(현행 3자녀→2자녀) △난임 지원·아이돌봄 서비스 등의 소득 기준 폐지 △3자녀 가구대학등록금 전액 지원 등을 언급했다.

이 대표는 "특히 다자녀 기준을 3명에서 2명으로 낮추는 문제뿐만 아니라 대학생 장학금·등록금 지원 문제도 소득 제한을 철폐한다는 것 아닌가"라며 "민주당이 계속 주장해 왔던 기본소득의 이념에, 기본사회 이념에 부합하는 것이고 지금까지 국민의힘이 계속 반대 입장을 취해 오다가 지금 선거가 급하니까 입장이 바뀐 것 같은데 매우 칭찬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대표는 창원 시민을 향해 '부울경 메가시티'를 좌초시킨 것은 국민의힘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집권 여당은 부울경 메가시티를 좌초시키고 수도권 일부를 서울로 편입하는 메가시티 서울만 주장한다. 수도권 일극 체제를 가속하면서 불균형 심화만 부추기고 있다"며 "부울경 메가시티를 부활시켜 경남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