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손흥민(32·토트넘 홋스퍼)이 고질적인 불면증을 앓아왔다고 밝혀졌다.
영국 매체 스포츠바이블은 23일(현지시간)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믿기 힘든 기록을 쓰고 있지만, 희귀병을 앓고 있었다"며 "톱클래스가 되는 걸 막을 수 있었던 병을 앓았다"고 밝혔다.
불면증은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해야 하는 축구선수에게는 치명적인 질환이다.
손흥민은 불면증을 없애기 위해 시설이 잘 갖춰진 집으로 이사를 결정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새로운 집에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 많아 이사를 오게 됐다"며 "크진 않지만 체육관이 있고 회복할 수 있는 수영장이 있다. 좋은 시설 덕분에 경기, 회복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라고 설명했다.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은 구단 통산 398경기에 출전해 159골 88도움을 기록 중이다. 2021~2022시즌에는 EPL에서 23골을 터트려 아시아 선수 최초로 득점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A매치 기간 한국 축구대표팀에도 주장으로 합류한 손흥민은 지난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태국과의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C조 3차전 홈 경기에서 선제골을 터뜨렸다.
한편 손흥민은 오는 26일 태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4차전 원정 경기에서도 골 사냥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