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재 하남시장이 21일 하남시종합복지타운 개관식에서 “종합복지타운은 아이·청소년·여성·보훈대상자 등 다양한 연령층에 복지·문화·돌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보훈자분들을 기억하는 장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개관식 행사에서 하남시종합복지타운에 들어설 가족어울림센터와 보훈회관을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해 완공 후 3개월 동안 내부 인테리어 공사를 마친 후 현재는 다음 달 본격적인 운영을 위해 각 기관과 단체들이 입주를 진행하고 있다.
보훈회관에는 △상이군경회 △전몰군경유족회 △전몰군경미망인회 △무공수훈자회 △고엽제전우회 △월남전참전자회 △6.25참전유공자회 △광복회하남시지회 △특수임무유공자회 등 9개 보훈단체가 한 곳으로 입주하게 된다.
또한 보훈회관 1층 보훈전시관에는 ‘만세운동의 서막을 연, 이대헌 선생’ 등 하남 독립운동가들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6.25 전쟁과 베트남 전쟁에 참전한 용사들의 희생을 기억하는 △하남의 독립운동가 △6.25 전쟁 △베트남 전쟁 등 3가지 섹션으로 구성됐다.
이 시장은 “하남시는 늘어나는 인구에 대비하기 위해 올해 12월 개관하는 제2노인복지관을 비롯해 어린이회관(2025년 준공 목표), (가칭)감일종합복지타운(2026년 준공 목표) 건립 등 사회복지시설 확충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 위례~신사선 ‘하남역 신설’ 한걸음 더 나아가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시는 위례신사선 하남연장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등 상위계획 반영을 목표로 ‘위례신사선 하남연장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추진하고 있는 중에 이번 시의 의견을 반영해 경기도가 위례~신사선 하남역 신설 추가검토 발표로 한걸음 더 나아갔다는 입장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난 19일 발표한 경기도 철도기본계획에 수도권 출퇴근 문제해결을 위한 광역철도사업 중 추가검토 사업으로 위례신사선 하남역 신설이 포함됐다.
경기도는 추가검토 사업은 시기나 여건 등의 문제로 경기도 용역에서 검토하지 못한 노선일 뿐, 후순위 사업은 아니라고 밝히며“자체 용역 결과에 따라 계획에 최대한 반영해 후속 절차인 상위철도망 계획에 반영해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시장을 중심으로 2016년부터 위례신사선 하남연장을 지속적으로 상위철도망 계획 반영을 건의해 왔으며 그동안 타당성 부족, 본선 착공 지연 등의 이유로 번번이 반영되지 못해 왔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남시는 작년 11월 위례신사선 하남연장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착수해 추진중에 있으며 관련 전문가 의견 등을 수렴해 금년 5월 중간보고를 거쳐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과‘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건의할 예정이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위례신도시 하남시민의 지하철 교통 이용 편의 증진을 위해 경기도와 함께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