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예산 2531억원을 상반기에 신속 집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올해 신속 집행 대상 예산 4601억원의 55%에 해당한다.
선금·성금 지급, 수의계약 절차 간소화 등 행정안전부의 신속 집행 특례 제도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또 실적 부진 부서 점검 회의를 여는 등 집행 실적도 관리한다.
시는 지난 19일 5억원 이상 사업 중 집행이 부진한 44개 사업 담당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점검 회의를 열고 대책 등을 논의했다.
의정부시는 의정부교육지원청과 부설주차장 무료 개방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교육지원청 내 주차면수는 55면으로, 협약에 따라 다음 달 1일부터 무료 개방된다.
평일은 오후 7시부터 다음 날 오전 8시, 주말과 공휴일은 24시간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주차장 개방 시간을 지키지 않는 차량에 대해서는 견인, 이용 제한 등 조치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부설주차장 개방 지원 사업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 사업은 지역 학교·종교·주거시설 등의 건물 소유주(대표)가 자치구와 협약을 통해 남는 주차 공간을 개방하면, 자치구가 소유주에게 주차장 시설개선비, 주차수입금 지급 등의 혜택을 주는 사업이다.
시는 앞선 지난달 의정부공업고등학교와 학교 용지 주차장 조성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시는 의정부공고 내 유휴부지 580㎡에 주차면 15면의 주차장을 조성해 개방할 예정이다.
의정부시는 오는 27~29일 사흘간 올해 2단계 '의정부 행복드림 일자리 사업' 참여자 60명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환경 정화, 구내식당 및 조리 지원 등 2개 사업으로, 오는 5~8월까지 운영한다.
지난해 추진했던 행정 정보화, 서비스 지원 사업은 고용노동부 국민 취업제도 일 경험 프로그램과 연계해 추진한다.
모집 자격은 18~65세 근로 능력이 있는 의정부시민이다.
단, 재산이 4억원 이하고, 가구소득이 기준중위소득 70%를 초과하지 않아야 한다.
저소득층(기준중위소득 60% 이하) 등 취약계층은 우선 선발한다.
이 기간 거주지 관할 동 주민센터로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시는 사업 종료 후 우수 참여자에게 민간 기업 취업 시 추천서를 발급하는 등 일자리 지원에도 나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