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대표팀이 19일 새 유니폼을 공개했다.
나이키는 이날 대표팀 유니폼을 공개하며 "한국 전통 예술에서 기인한 대한민국의 위엄과 함께 나이키의 진보적인 기술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깃과 소매 부분에는 단청 문양을 떠올리는 이중 테두리를 배치했다. 깃에는 호랑이로부터 영감 받은 발톱 자국을 새겨 넣어 한국 대표팀의 위엄과 매서움을 표현했다.
원정 유니폼은 나전칠기를 재해석해 대한민국의 뛰어난 장인 정신을 반영했다. 짙은 검정색과 진주색 디지털 패턴의 대조는 조화를 중시하는 한국의 미를 드러낸다. 원정 유니폼에도 홈 유니폼과 동일하게 깃 부분에 호랑이의 발톱 문양을 새겼다.
나이키는 이번 대표팀 유니폼에 각 나라의 고유한 색을 새롭게 재해석 하기 위한 ‘메타프리즘’ 방식을 적용했다. 빛과 움직임이라는 렌즈를 통해 다채로운 색을 반영해 각 국가의 미적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보다 독특한 방향으로 색상을 표현했다.
축구 대표팀은 오는 2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태국과의 경기에서부터 새 유니폼을 착용한다.
나이키 멤버십 회원은 이달 21일부터 나이키닷컴에서 온라인 우선 구매 가능하며 일반 구매자는 27일부터 나이키닷컴과 나이키 앱 및 주요 리테일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