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고객이 직접 KBO리그 팀을 바탕으로 가상의 팀을 만들고 경기 결과에 따라 점수를 받는 시뮬레이션 게임인 '내맘대로 프로야구'를 선보인다. 단순한 경기 중계와 뉴스를 넘어 고객이 직접 체험하며 프로야구를 즐길 수 있도록 콘텐츠를 다양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는 해외에서 '판타지리그'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야구·축구·농구 등 다양한 스포츠에 적용돼 다수의 마니아층이 즐기고 있다. 오는 23일부터 스포키 이용 고객은 누구나 별도의 비용 없이 내맘대로 프로야구를 즐길 수 있다.
게임을 처음 시작하는 고객은 올해 KBO에 등록된 선수들 중 내가 원하는 선수들로 가상의 '나만의 팀'을 구성해야 한다. 내가 선발한 선수들이 실제 경기에서 보여준 기록에 따라 자동으로 포인트가 부여되고, 경기 종료 시까지 모은 포인트가 나만의 팀의 총점이 돼 순위를 가리는 방식이다.
고객들이 스포키를 통해 야구 경기를 보다 즐겁게 시청할 수 있도록 '입중계'도 진행한다. 경기 일정에 맞춰 실시간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진행되는 입중계는 각 구단별 전담 캐스터가 담당하는 '편파 해설' 콘텐츠다. 스포키에서만 볼 수 있는 실시간 콘텐츠로, 야구팬은 경기와 함께 입중계를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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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LG유플러스는 야구 팬들이 KBO 선수와 구단들의 역대 모든 기록을 살펴볼 수 있도록 '기록실' 서비스를 전문가 수준으로 높이고, 자체 개발한 AI인 '익시(ixi)' 기반의 승부예측 서비스 정확도를 고도화해 프로야구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을 높일 계획이다. 향후 스포키 이용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해 자체 제작하는 스포츠 예능 콘텐츠를 확대하고, 게임 요소를 추가하는 등 서비스를 업데이트할 방침이다.
고광호 LG유플러스 스포츠플랫폼 담당은 "고객들이 생중계 외에도 다양한 방법으로 프로야구를 즐길 수 있도록 게임과 입중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했다"며 "티빙의 중계권 재판매가 열리는 시점에는 가장 먼저 무료로 중계를 제공할 계획이며, 익시 기반의 AI 등 기술을 활용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프로야구를 넘어 스포츠 팬이라면 누구나 찾는 통합 스포츠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