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류업 투자전략', 코스피 대형주에서 코스닥 중소형주로

2024-03-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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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주총회 시즌을 맞아 코스피 시장에서 주목받았던 저(低)PBR(주가순자산비율) 종목에 대한 '밸류업 투자전략'이 코스닥 시장에서 다시 한번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 시총상위 10개사의 평균 PBR은 2.59배이며 △삼성전자 1.25배 △SK하이닉스 1.75배 △LG에너지솔루션 4.98배 △삼성바이오로직스 6.54배 △기아 1.27배 △현대차 0.6배 △셀트리온 6.25배 △POSCO홀딩스 0.63배 △LG화학 0.97배 △삼성SDI 1.69배 등 일부기업은 1배 미만으로 저PBR 종목에 적합한 종목이다.

    초반 밸류업 기대감으로 코스피 대형주들이 수혜를 봤다면 이번 주총시즌을 맞아 소외됐던 코스닥 중소형 종목들의 수급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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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평균 PBR 3.16배로 코스피 평균 1.44배 보다 높아

시장 특성상 고평가 불가피, 성장성 함께 살펴야

그래픽아주경제
[그래픽=아주경제]

주주총회 시즌을 맞아 코스피 시장에서 주목받았던 저(低)PBR(주가순자산비율) 종목에 대한 '밸류업 투자전략'이 코스닥 시장에서 다시 한번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코스닥 시장은 코스피 대비 평균 PBR이 3배가량 높아 PBR이 낮더라도 기술, 성장성을 유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사 1580개사(스팩·PBR 미산출 종목 제외) 평균 PBR은 3.16배로 집계됐다.
 
코스닥 시총상위 10개사의 PBR은 △에코프로비엠 18.37배 △에코프로 12.63배 △HLB 20.39배 △알테오젠 70.79배 △HPSP 21.69배 △셀트리온제약 12.49배 △엔켐 12.92배 △리노공업 7.85배 △레인보우로보틱스 48.05배 △신성델타테크 16.69배 등 평균 24.19배로 고평가됐다.
 
코스피 평균 PBR은 1.44배다. 상대적으로 시장이 안정되고, 저평가된 기업이 몰렸다.
 
코스피 시총상위 10개사의 평균 PBR은 2.59배이며 △삼성전자 1.25배 △SK하이닉스 1.75배 △LG에너지솔루션 4.98배 △삼성바이오로직스 6.54배 △기아 1.27배 △현대차 0.6배 △셀트리온 6.25배 △POSCO홀딩스 0.63배 △LG화학 0.97배 △삼성SDI 1.69배 등 일부기업은 1배 미만으로 저PBR 종목에 적합한 종목이다.
 
초반 밸류업 기대감으로 코스피 대형주들이 수혜를 봤다면 이번 주총시즌을 맞아 소외됐던 코스닥 중소형 종목들의 수급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코스닥에서도 밸류업 투자에 부합하는 종목들이 있다.
 
대기업의 경우 중소기업들보다 당국 정책 방향성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시장과의 IR 소통이 원활했기 때문에 초기 투자수급이 풍부했다. 이에 밸류업 테마에서 초반 상승세를 견인했던 기업들은 금융지주, 자동차 등과 같은 대기업들이 자리했다.

하지만 이달부터 외국인 수급 유입 탄력도가 약화되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등 대형 매크로 이벤트가 있기 때문에 대형 밸류업 종목들은 단기적으로 숨고르기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키움증권 리서치센터는 코스닥 상장사 중 밸류업 투자포트폴리오에 적합한 주요 기업으로 한국기업평가(3.24배), PSK홀딩스(2.96배), 한국컴퓨터(0.79배), 케이프(0.72배), 나이스정보통신(0.64배), NVH코리아(0.53배), 도이치모터스(0.52배), PHA(0.35배) 등을 꼽았다.
 
이들 기업은 시가총액 1000억원 이상 4000억원 이하 코스닥 상장사로 최근 2년 연속 주당 배당금(DPS) 증가, 2023년 기준 배당수익률 5% 이상, 2023년 이후 자사주 매입 공시 2건 이상 등 조건에서 2가지 조건 이상을 만족하는 기업들이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사이즈 측면에서 밸류업 관련 상승세가 가팔랐던 대형가치주보다 중소형 가치주 진입 매력도가 높을 것”이라며 “대기업 외에 중소형 기업들의 주주환원 확대 움직임을 확일 할 수 있다는 점이 중소형주에서 기회를 찾을 수 있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코스닥 시장 특성상 재무적으로 안정된 펀더멘탈보다는 기업의 기술력 등 모멘텀에 기댄 투자가 많아 고평가 논란이 있을 수 있다”며 “지표상으로 코스닥은 밸류업보단 성장성에 기준을 둔 투자가 적합해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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