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시선을 모은다.
18일 시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적극행정 종합평가단’과 ‘국민평가단’이 243곳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적극행정 추진계획 수립, 제도 활성화 노력도, 이행성과와 체감도 등 5개 항목, 18개 세부 지표를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는 미혼 남녀의 만남 주선하는 자리인 ‘솔로몬(SOLOMON)의 선택’이 적극행정 우수사례로써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행사는 지난해 5차례 열려 총 99쌍(총 230쌍 중 43%) 커플을 탄생시킨 바 있다.
지자체가 미혼 남녀에게 자연스러운 만남의 기회를 제공해 결혼에 관한 긍정적인 가치관을 확산하고 있다는 점에서 화제가 됐다.
국내는 물론 해외 언론보도가 이어져 미국의 뉴욕타임스, 싱가포르의 스트레이츠 타임스, 영국의 로이터통신이 성남시가 개최한 솔로몬의 선택 행사를 주요 기사로 다뤘다.
이외에도 성남시는 적극 행정에 관한 기관장의 노력도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시 관계자는 “앞으로 적극행정 문화 확산과 조성을 위해 우수공무원의 인센티브를 확대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할 계획"이라면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적극행정을 위해 더욱더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