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지리정보원, 시각장애인용 오대산 점자지도 제공

시각장애인이 점자 지도를 활용하고 있는 모습 [사진=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오대산 국립공원 점자 안내 지도를 제작해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오대산 국립공원 점자 안내 지도는 지난해 3월부터 국토지리정보원(국토부)과 국립공원공단(환경부)의 협업과 시각장애인 참여를 거쳐 제작됐다.

점자 안내 지도는 전국 맹학교와 시각장애인복지관에 배포되고, 국립공원 탐방지원센터에서 방문객들에게 무상 제공될 예정이다.

조우석 국토지리정보원장은 "국립공원 점자 안내 지도를 통해 시각장애인도 국립공원의 가치를 누릴 수 있게 될 것이며, 공간정보 서비스의 사각지대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국립공원공단뿐만 아니라, 문화체육관광부 등 타 부처와의 협업을 통해 시각장애인이 실생활에 필요로 하는 공간정보를 담은 지도 제작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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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국토지리정보원은 2026년까지 전국 21개 국립공원 점자 안내 지도를 제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