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타니 쇼헤이(30)가 아내 다나카 마미코(28)와 관련한 질문에 함박웃음을 지었다.
오타니는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시간가량 적응 훈련을 소화했다. 이날 오타니는 기자회견을 통해 "한국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나라 중 하나"라며 애정을 보였다.
베일에 싸여있던 오타니의 아내는 지난 15일 공식적으로 알려졌다. 오타니가 오는 20일부터 양일간 펼쳐질 미국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서울시리즈 경기를 앞두고 다나카와 함께 한국에 입국했기 때문이다.
이에 오타니는 이날 "미국 외에 같이 해외에 나온 것은 결혼한 뒤 한국이 처음"이라며 "우리 둘에게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고 답했다.
한편 다나카는 1996년생으로 오타니보다 2살 연하다. 일본 명문대인 와세다대 출신으로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일본 여자 프로 농구팀 '후지츠 레드 웨이브'에서 센터로 뛰었다. 신장은 무려 180㎝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