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자사 '무풍에어컨'이 최근 국내 누적 판매량 1000만 대를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2016년 세계 최초 무풍에어컨 출시 8년 만에 이룬 성과로 매일 평균 약 3300대 이상 판매된 셈이다.
소비자들은 무풍 기능 선호 이유로 △춥거나 건조하지 않고 소음이 적은 냉방 △소비전력을 절약할 수 있는 높은 에너지효율을 손꼽았다.
삼성 무풍에어컨은 에너지 절감과 소비자 편의 기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왔다.
스탠드형인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는 2024년형 전 모델이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또는 2등급을 획득했고, 스마트싱스(Smart Things)에서 인공지능(AI) 절약 모드를 설정하면 에너지 사용량을 최대 30%까지 줄일 수 있다.
또한 AI 비서인 '빅스비(Bixby)'를 적용해 리모컨 없이 음성 명령으로 다양한 기능을 실행할 수 있다. 에어컨을 켜고 끄거나 온도를 조절하는 등 간단한 음성 제어는 기기 자체에서 지원돼 와이파이 연결이 필요 없다.
이밖에도 실내 움직임이 없으면 일정 시간 이후 절전 모드로 전환하거나 전원을 꺼 에너지를 절약하고, 에어컨 내부 습기를 건조시키는 기능도 탑재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앞으로도 뛰어난 냉방 성능은 물론 에너지 절감과 스마트 기술을 접목해 진화한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