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17일 한국을 찾는다. 블링컨 장관의 한국 방문은 지난해 11월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서울에서 열리는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블링컨 장관은 미국 대표단을 이끌고 이날 낮 오산 공군기지에 도착해 1박 2일간의 방한 일정을 시작한다.
한·미 외교장관 회담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조 장관의 미국 양자 방문을 계기로 워싱턴 DC에서 열린 이후 약 19일 만이다.
외교부는 이번 회담에서 "자유, 인권, 법치 등 가치를 공유하는 양국 간의 민주주의 협력 방안과 한·미동맹 강화방안, 한반도 지역 및 글로벌 정세 등 상호 공통 관심사에 대해 논의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예고했다.
또한 블링컨 장관은 방한 기간 윤석열 대통령도 예방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