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3/17/20240317101403876227.jpg)
앞으로 동남아를 향하는 항공편의 대기, 지연시간이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5일 동남아 지역 항공교통흐름관리 협력체(AMNAC)에 정식 가입했다고 17일 밝혔다.
AMNAC는 동남아 지역을 운항하는 항공기에 대한 교통흐름을 관리·조정하는 국가 간 협력체로 2014년 구성됐다. 중국·태국·베트남·싱가포르·홍콩·필리핀 등 총 11개국이 가입했다.
항공교통흐름관리는 항공기 운항의 안정성․효율성 확보를 위해 항공기 운항 수요가 가장 몰리는 첨두시간 또는 태풍 등 위험기상 시 사전에 항공기 출·도착 시간을 조정하는 방법이다.
그동안 동남아로 향하는 항공편은 일본, 대만 등 인접국이 정해준 출발시간 간격을 항공기에 일률적으로 적용했다. 이에 동일 시간대 동남아로 출발하는 항공편의 공항 대기 시간이 길어지면서 항공사와 여행객이 큰 불편을 겪었다.
그러나 이번 AMNAC 가입으로 동남아행 항공편별로 최적화된 이륙시간을 당사국 간에 직접 조정하는 흐름관리 방법이 적용돼 불필요한 지상대기와 공중지연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5일 동남아 지역 항공교통흐름관리 협력체(AMNAC)에 정식 가입했다고 17일 밝혔다.
AMNAC는 동남아 지역을 운항하는 항공기에 대한 교통흐름을 관리·조정하는 국가 간 협력체로 2014년 구성됐다. 중국·태국·베트남·싱가포르·홍콩·필리핀 등 총 11개국이 가입했다.
항공교통흐름관리는 항공기 운항의 안정성․효율성 확보를 위해 항공기 운항 수요가 가장 몰리는 첨두시간 또는 태풍 등 위험기상 시 사전에 항공기 출·도착 시간을 조정하는 방법이다.
그러나 이번 AMNAC 가입으로 동남아행 항공편별로 최적화된 이륙시간을 당사국 간에 직접 조정하는 흐름관리 방법이 적용돼 불필요한 지상대기와 공중지연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국토교통부](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3/17/20240317101636665730.png)
항공교통흐름관리 가능 국가(운항 비중). [사진=국토교통부]
국토부는 지난해 8월부터 베트남 항공 당국과의 협력을 통해 다낭행 항공기 평균 지상지연을 273분(1대당 11분)에서 78분(1대당 3분)으로 약 70% 이상 감소시켰다. 중국 및 일본노선에 대해서도 2015년부터 항공교통흐름관리 협력(NARAHG)을 통해 약 45.5% 항공편에 대해 흐름관리를 적용하고 있다.
국토부는 이번 동남아 협력체 가입을 통해 약 76.6% 이상의 국제선 항공편에 대해 흐름관리를 확대 시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항공교통흐름관리 가능 국가의 운항편 비중은 △중국(23.1%) △일본(22.4%) △AMNAC 회원국(31.1%)이다.
이윤상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이번 동남아 항공교통흐름관리 협력체 가입은 우리나라 항공 외교의 또 하나의 성과로, 이를 통해 우리 국민과 국적 항공사에 그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항공교통흐름이 복잡한 아․태지역에서 관련 국가와 협력체계를 지속해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