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준열(38)과 한소희(30)가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한소희는 16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류준열과) 좋은 감정을 갖고 관계를 이어가는 사이"라고 직접 열애 사실을 밝혔다.
류준열 소속사 씨제스스튜디오도 이날 "올해 초부터 류준열과 한소희가 좋은 마음을 확인하고 만남을 가지고 있다. 류준열은 (혜리와) 결별 이후 한소희를 알게 됐고, 최근 마음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어 "당사는 배우의 최소한의 인격권 보호를 위해 개인적인 사생활을 낱낱이 밝히고 증명하라는 요청에 일일이 입장을 드리지 않을 것"이라며 "배우를 향한 악의적인 비방과 모욕적인 게시물, 허위 사실에 대한 명예 훼손 등에 대해서는 강경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소희와 류준열은 전날(15일) 하와이의 한 수영장에서 함께 있었다는 목격담이 불거지며 열애설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양측 소속사는 "개인 사생활"이라며 열애설에 다소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하지만 류준열과 한소희의 열애설이 불거진 당일 류준열의 전 연인이었던 가수 겸 배우 혜리(30)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재밌네"라는 글을 올리며 마치 두 사람을 저격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결국 류준열이 혜리와 사귈 당시 한소희와 환승 연애를 한 것이 아니냐는 논란까지 제기됐다. 여기에 한소희가 혜리의 SNS 게시글이 올라온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저도 재미있네요. 환승 연애가 아니다"라고 반박하는 글을 올려 파장이 일었다. 논란이 점점 커지자 류준열과 한소희 측은 연애 과정을 공개하는 등 빠른 진화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