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정 "박용진 재심청구 가벼이 보지 마라"…당 지도부에 충고

2024-03-15 21:57
  • * AI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맥락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동교동계'로 분류되는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당 지도부를 향해 "박용진 의원의 재심 청구를 가벼이 여기지 말라"고 충고했다.

    이어 최근 서울 강북을에서 공천을 받았으나 막말 논란으로 본선 진출이 취소된 정봉주 전 의원과 지역구 현역 박 의원의 재심 청구를 언급했다.

    김 의원은 "저격수를 자처하고, 막말과 저질 활극을 일삼는 사람이 공천을 받게 해서는 안된다"며 "이미 박 의원이 큰 격차로 이기고 있었고 잘 다져놓은 지역구를 탈취당하게 될 때, 민주당은 더욱 추락하게 될 것"이라고 염려했다.

  • 글자크기 설정

"공천 배제 의원 2차 가해·조롱 안돼…김대중·노무현의 길 아냐"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달 21일 총선 출마 관련 기자회견 후 국회 소통관을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달 21일 총선 출마 관련 기자회견 후 국회 소통관을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동교동계'로 분류되는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당 지도부를 향해 "박용진 의원의 재심 청구를 가벼이 여기지 말라"고 충고했다.

김 의원은 14일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서비스망(SNS)를 통해 "지금 당의 후보들이 접전지역에서 불안한 심정으로 총선에 임하고 있다"며 "당의 동료들에게 누가 되지 않으려 말을 아껴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최근 서울 강북을에서 공천을 받았으나 막말 논란으로 본선 진출이 취소된 정봉주 전 의원과 지역구 현역 박 의원의 재심 청구를  언급했다. 김 의원은 "저격수를 자처하고, 막말과 저질 활극을 일삼는 사람이 공천을 받게 해서는 안된다"며 "이미 박 의원이 큰 격차로 이기고 있었고 잘 다져놓은 지역구를 탈취당하게 될 때, 민주당은 더욱 추락하게 될 것"이라고 염려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당대표께서 누누히 강조한 것처럼 정치는 정치인들이 하는 것 같지만 결국 국민이 한다"며 "민주당을 지지하는 국민들은 윤석열 정권 심판, 총선 승리, 정권교체를 갈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또 이 대표를 겨냥해 "'빵점짜리 의원', '안 될 것 같으니 탈당', '시스템은 공정', '공천은 혁신'이란 말씀으로 공천에서 배제된 의원들을 2차 가해하고 조롱해서는 안 된다"며 "분열과 배제는 성공의 길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민주당의 '정권심판론'을 강조하며 "당내 이견을 배신과 이적으로 몰고 대동단결을 가벼이 여기는 것은 정권교체의 길이 아니다. 김대중과 노무현의 길이 아니다"라고 질타했다.

끝으로 "저는 6월부터는 평범한 시민, 평당원으로 돌아가지만 시민을 위해 보답해야 한다는 저의 마음가짐과 일관된 노력은 지켜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 의원은 앞서 당으로부터 하위 20% 통보를 받고 경기 남양주을에서 김병주(비례) 의원과 경선을 치러 패배했다. 하위 20%로 분류되는 의원은 경선에서 20% 감산이라는 페널티를 받게 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