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이 힐링 장소로 인기를 얻고 있는 '장릉 생명의 숲'에 맨발걷기 코스 '어싱길'을 조성한다.
'어싱(earthing)'은 땅과의 접촉으로 치유한다는 뜻으로, 맨발로 숲길이나 산책로를 걸으며 땅의 에너지를 체험한다는 의미다.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 따르면 규칙적인 걷기는 혈액순환 개선과 면역력 강화 등 건강 증진과 심신 치유 효과가 입증돼 맨발 걷기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지고 있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최근 걷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이색적인 트래킹 행사를 개최하고 문탄고도를 활용한 걷기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면서 "가까운 장릉 생명의 숲에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어싱길 조성을 통해 영월 군민들의 건강 증진과 장릉, 물무리골 등 주변 관광자연 연계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