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는 음식점 위생 수준을 평가해 등급을 부여하는 ‘음식점 위생등급제’를 확대 시행한다 사진대구수성구](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3/12/20240312150220343939.jpg)
대구 수성구는 음식점 위생 수준을 평가해 등급을 부여하는 ‘음식점 위생등급제’를 음식점 위생 수준 향상과 식중독 예방, 소비자의 음식점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2017년 도입하여 확대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현재 수성구 내 위생등급 지정 업소는 총 206개다. 이용객이 많은 수성못 일대, 이마트만촌점은 우선구역으로 지정된 상태로, 더 많은 업체가 지정될 수 있도록 수성알파시티 상가 일대를 시범 특화구역으로 확대 조성할 계획이다.
신청서가 접수되면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현장평가를 거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최종 지정한다. 지정률을 높이기 위해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이 무상으로 현장 맞춤형 기술지원을 시행하고 있다.
위생등급 지정업소는 △지정서 및 표지판 제공(네이버, 배달앱 등 홍보 가능) △위생용품 지원 △2년간 출입검사 면제(민원, 식중독이 발생하면 제외) △수성구청 홈페이지 홍보 등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음식점 위생등급제 확대를 통한 식중독을 예방, 소비자 선택권 보장으로 주민들이 안심하고 음식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안전한 외식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지역 업소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