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신탁·대우건설 컨소시엄은 경기 파주시 운정3지구에 552가구 규모의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을 공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주택은 지하 2층~지상 18층, 9개동, 552가구 규모로 단지 전체가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으로 구성돼 있다. 파주시 다율동 1017에 위치한다.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어린이집, 도서관 등 입주민 맞춤형 편의시설이 제공되며, 인근에 대형마트·학원·운동시설 등 중심상권이 조성돼 있어 생활여건이 우수하다는 설명이다.
운정역 인근에는 스타필드빌리지 운정이 2025년 준공 예정이다. 사업지 남측으로는 오는 9월 개교 예정인 초등학교(가칭 운정2초등학교)가 접해있고, 북측으로 올해 5월 신교하농협이 입점 예정이다.
파주운정3지구와 서울역을 연결하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노선이 연내 개통을 앞두고 있다.
한국토지신탁-대우건설 컨소시엄이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을 공급하는 것은 수원역푸르지오 더 스마트(2022년 5월 준공) 이후 두 번째다.
시공사 대우건설은 지난 2016년부터 메이저 브랜드를 사용해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확대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한국토지신탁은 2017년 기업형 임대주택을 시작으로 공모 및 역세권 청년주택 등의 방식을 통해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급에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한국토지신탁 관계자는 "임차 수요가 우수한 사업지 중심으로 공모사업에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며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제도 변화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는 한편, 사업성과 공공성을 모두 고려해 다양한 사업 참여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