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정 상임감사는 취임사에서 "공제회의 비전인 지역경영을 선도하는 세계적 지방재정 전문기관을 실현하기 위해 제2의 CEO로서 코칭감사, 컨설팅 감사를 통해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는 적극행정을 우리 공제회 내부에 정착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윤석열 정부의 국정철학과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의 정책 방향에 맞춰서 먼저 고객만족, 상생발전, 그리고 공제회의 성장을 위한 가치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정 신임 감사는 민간 CEO 출신으로 한국후지제록스 임원과 후지제록스 계열사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고, 지난 2006년엔 민선 4기 광진구청장에 당선되어 공직도 경험했다.
광진구청장 퇴임 후에는 대통령소속 사회통합위원회 서울지역협의회 의장, 한양대 공공정책대학원 특임교수, 한국자산관리공사의 상임감사, 사단법인 한국공공기관 감사협회 초대 회장 등을 역임했다.
한국지방재정공제회는 지방자치단체의 건전한 재정 운영과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설립된 국내 유일의 공익법인으로,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포함한 400여개 기관과 단체를 회원으로 한다.
상호부조 이념을 바탕으로 핵심사업인 공제사업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자산운용을 통해 지방재정ㆍ회계의 선진화 및 옥외광고 산업진흥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지방재정투자 사업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통해 지방재정 건전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광역센터 운영을 통해 회원인 지방자치단체를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등 전국적인 조직으로 도약하고 있다.
이와 함께, 특별재난지역 재정지원,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과 후원 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며 사회적 책임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