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은호 군포시장 "모든 책임 내가 질테니 당당하게 업무에 임해달라"

2024-03-12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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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은호 경기 군포시장이 최근 극단선택한 경기 김포시 공무원과 관련, "모든 책임은 내가 질테니 당당하게 업무에 임해달라"고 직원들을 독려하고 나섰다.

    이는 포트홀 공사로 인한 도로통제에 불만을 품은 시민이 민원을 제기하며, 직원 신상을 온라인상에 공개하고 압박하자 응대하던 직원이 이를 견디지 못하고 젊은 나이에 안타깝게 생을 마감한데 따른 것이다.

    하 시장은 "행안부에서 온·오프라인을 통해 반복되는 민원·위협을 가하는 행위 등에 대해 보다 구체적인 대응요령과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있지만 부족한 게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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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응대공무원 극단선택 소식 직원들에 당부

악성민원 접하는 즉시 고문변호사와 대응하는 방안 강구

하은호 군포시장사진군포시
하은호 군포시장[사진=군포시]

하은호 경기 군포시장이 최근 극단선택한 경기 김포시 공무원과 관련, "모든 책임은 내가 질테니 당당하게 업무에 임해달라"고 직원들을 독려하고 나섰다.

하 시장은 11일 직원 업무용 컴퓨터 알림창에 이 같은 내용의 당부글을 올렸다.
이는 포트홀 공사로 인한 도로통제에 불만을 품은 시민이 민원을 제기하며, 직원 신상을 온라인상에 공개하고 압박하자 응대하던 직원이 이를 견디지 못하고 젊은 나이에 안타깝게 생을 마감한데 따른 것이다.
 
하 시장은 "행안부에서 온·오프라인을 통해 반복되는 민원·위협을 가하는 행위 등에 대해 보다 구체적인 대응요령과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있지만 부족한 게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또 트루먼 대통령 책상 명패에 새겨진 ‘The Buck Stops Hear 내가 책임진다’를 들고 “모든 책임은 제가 집니다. 여러분의 당당한 업무수행을 지지합니다”라고 적었다.
 
한편 하 시장은 이 같은 악성 민원을 접하는 즉시 군포시 고문변호사가 함께 대응에 나서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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