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 MG손보 3차 공개매각 추진···4월 11일까지 접수 받는다

2024-03-12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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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2월과 9월에 이어 세 번째다.

    이후 업무위탁을 받은 예보에서 공개 매각 입찰을 진행해 왔다.

    하지만 지난해 2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친 MG손보의 공개매각은 모두 불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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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G손해보험
[사진= MG손해보험]
MG손해보험의 공개매각이 추진된다. 지난해 2월과 9월에 이어 세 번째다.

예보는 내달 11일까지 MG손보에 대한 예비입찰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예보는 인수희망자로부터 인수의향서를 접수받고, 접수한 희망자 중 적격성이 검증된 희망자에 대해 실사 기회를 부여한다. 이후 본입찰을 진행하게 된다. 예보는 일반적인 보험사 매각과 달리 이번 거래는 예보에서 자금을 지원하기 때문에 인수자 부담이 상대적으로 작다고 설명했다. 또 과거 부실금융기관 정리 시에도 모두 공사의 자금지원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MG손보에 대한 매각은 △주식매각(M&A) △계약이전(P&A) 등 2가지 방식 중 인수자가 원하는 방향으로 진행된다. M&A 방식은 회사 지분 전부를 인수하는 방식이며, P&A 방식은 엠지손해보험의 보험계약, 우량자산 등을 이전받게 된다. 두 방식 모두 예보의 자금지원이 가능하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2022년 4월 높은 부채비율 등의 이유로 MG손보를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했다. 이후 업무위탁을 받은 예보에서 공개 매각 입찰을 진행해 왔다. 하지만 지난해 2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친 MG손보의 공개매각은 모두 불발됐다. 1차 매각에서는 응찰자가 없었고, 2차 매각에선 유효경쟁입찰 불성립(1곳 입찰)으로 무산됐다.

예보 관계자는 "매각·회계·법률 자문사와 함께 MG손보의 정상화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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