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는 케이팝 외국인학교 선도모델 개발 협의를 위해 12일 전북특별자치도 문화산업과를 방문했다
전북특별자치도 정화영 문화산업과장을 만난 군산시 김현석 문화예술과장은 성공적인 케이팝 외국인학교 설립추진을 위해 시민문화회관을 활용한 다양한 방안을 사전전략으로 제시했다.
또한 케이팝 선도대학인 호원대의 체계적인 교육인프라를 활용하여 케이팝 파일럿 프로그램 개발도 병행한다. 이를 위해 2024년 6월 개관 예정인 시민문화회관을 외국인 청소년들이 한국문화와 케이팝을 배우는 교육장소로 활용하고 외국인 대학생들이 방학 기간에 케이팝을 배울 수 있는 글로벌 방학 아카데미도 운영하는 등 다양하고 매력적인 K-컬쳐 커리큘럼을 개발할 계획이다.
여기에 더해 군산시는 나이, 국적, 성별, 성격과 상관없이 오직 케이팝으로 만나 군산이라는 낯선 곳에서 서로에게 다가서는 과정을 담아내는 케이팝 주제의 웰메이드 방송 예능프로그램을 제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민문화회관에 케이팝 외국인학교의 사전시험대로 K-컬쳐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K-문화인력을 양성하고, K-문화기업과 협력을 통해 케이팝 산업을 육성‧지원할 수 있는 K-문화산업 지원센터 설립 및 지원을 건의했다.
더불어, 내항역사문화공간 및 원도심 일원을 군산문화유산의 거점 지역을 활용한 문화산업진흥지구 지정에 대해서도 의견을 피력했다.
현재군산시는 군산시민문화회관을 리모델링해 지역거점별 소통협력공간으로 조성중이며,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지역거점별 소통협력공간 조성사업은 호원대학교 산학협력단, ㈜커넥트 군산이 다양한 문화컨텐츠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정의붕 호원대 산학협력단장은 “군산시민들의 핵심 문화시설이었던 군산시민문화회관의 재탄생과 동시에 호원대학교의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활용, 케이팝 경연대회 등을 개최하는 노력을 통해 군산시가 글로벌 케이팝 명소로 자리매김할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산시 김봉곤 문화관광국장 역시 “향후 군산은 K컬쳐 문화산업 중심지로 성장 가능하며, 군산시는 K-컬쳐 케이팝 메가시티 조성을 위해 관심을 갖고 가용자원을 모두 활용해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