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
![SK하이닉스 [사진=SK하이닉스]](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3/12/20240312085736912072.png)
KB증권이 12일 SK하이닉스에 대해 올해 큰 폭의 영업이익 개선이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17%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KB증권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1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11조7000억원, 1조1000억원으로 전망된다. 이는 지난해 1분기 매출액 5조880억원, 영업손실 3조4000억원에서 크게 향상된 수치다.
그러면서 김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실적 성장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범용인공지능(AGI) 확산 수혜 및 고대역폭메모리(HBM) 지배력이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에서다.
그는 "엔디비아 그래픽처리장치(GPU) 제품 경쟁력 관점에서 대체재가 없어 올해 점유율 80% 이상 유지가 가능하고 SK하이닉스가 1b 나노미터(nm)를 적용한 HBM3E 라인은 생산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여기에 "2024~2026년 인공지능(AI) 시장은 전 산업 분야에 침투율이 급증하는 가운데 AGI 연산 폭증과 천문학적 AI 연산을 감당할 AI 전용 데이터센터 구축이 필수"라고 진단했다.
이에 김 연구원은 SK하이닉스 주가의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8만원에서 21만원으로 대폭 올렸다.
그는 "이에 따라 올해 영업이익을 기존 추정치 대비 17% 상향한 12조2000억원으로 상향한다"며 "SK하이닉스 주가는 2023년 초 대비 129% 상승했지만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