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와 대구경북신공항 광역급행철도에 이은 추가 지방 광역급행철도(x-TX) 사업발굴을 위해 지자체와 소통에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12일 한국철도공사에서 지방자치단체 철도 담당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가 지난달 28일 'CTX 거버넌스' 출범 등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지자체 담당자를 대상으로 광역급행철도 및 민간투자사업에 대한 설명회를 통해 열어 지자체의 이해도를 높이겠다는 목표다.
민자철도관리지원센터는 철도 정책 및 업무에 대한 설명과 기존 광역철도보다 빠른 속도(시속 180km)로 대심도(40m 이상)를 통과하는 x-TX 사업의 특성 등을 설명한다.
국가철도공단은 민자철도사업의 전반적인 추진 절차와 그 과정에서 공단의 역할에 대해 안내한다. 또 지자체가 x-TX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반드시 거쳐야 할 인근 노선과 연계 네트워크 등 기술적 분야에서 지원 사항을 소개한다.
건설사·금융사·법무법인·회계법인 등이 조직한 민간투자 협의체인 SOC포럼은 민자철도사업 추진사례로 신안산선 2단계(여의도~서울역) 사업의 추진배경 및 경과 등을 발표할 계획이다.
문희선 국토부 철도투자개발과장은 "CTX와 대구경북신공항 광역급행철도가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고 다른 지자체들도 x-TX 사업발굴을 위해 노력 중"이라며 "지자체가 지역 상황에 맞는 광역급행철도를 발굴하는 데 이번 설명회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