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통상자원부는 정 본부장이 12∼15일(현지시간) 워싱턴DC를 찾아 미 백악관을 포함한 행정부, 주요 싱크탱크 등을 만나 한·미 협력 이슈와 통상 현안을 폭넓게 논의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지난 1월 취임한 정 본부장이 미국을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 본부장은 오는 15일 타이 USTR 대표를 만나 한·미 양국 간 통상 현안을 협의한다. 장관급 한·미 FTA 공동위원회가 열린 것은 2021년 이후 3년 만이다.
아울러 미국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의 대미 투자 애로를 점검하고 써모피셔, GM, 쉐브론 등 미국 주요 기업들을 만나 바이오, 수소 등 국가전략기술 분야의 대(對)한 투자 협력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정 본부장은 "반도체법,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인센티브 등 주요 한미 통상 현안에 대해 미 행정부와 의회 핵심 인사들과 심도 있게 논의할 계획"이라며 "지난해 4월 한·미 정상회담 등을 통해 마련된 한미 첨단산업·공급망 협력 모멘텀을 이어가기 위한 협력 방안도 적극적으로 모색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