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명' 박용진 경선 탈락…하위 10% 페널티 못 넘었다

2024-03-11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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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11일 지역구 4곳의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선 민주당 대표 선거 당시 2위를 기록한 '비명(비이재명)계' 박용진 의원이 서울 강북을 경선에서 낙천하고, 친명(친이재명)계 정봉주 전 의원이 본선 티켓을 거머쥐었다.

    강민정 민주당 중앙당 선관위 부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정 전 의원과 김동아 변호사(서대문갑), 전용기 의원(화성정), 이영선 변호사(세종갑)가 각각 본선에 진출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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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명 정봉주, 서울 강북을 본선 진출…김동아·전용기도 본선行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달 20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홍익표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달 20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홍익표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11일 지역구 4곳의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선 민주당 대표 선거 당시 2위를 기록한 '비명(비이재명)계' 박용진 의원이 서울 강북을 경선에서 낙천하고, 친명(친이재명)계 정봉주 전 의원이 본선 티켓을 거머쥐었다. 

강민정 민주당 중앙당 선관위 부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정 전 의원과 김동아 변호사(서대문갑), 전용기 의원(화성정), 이영선 변호사(세종갑)가 각각 본선에 진출했다고 전했다. 이들 중 민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에서 활동한 이영선 후보를 제외한 나머지 세 후보는 친명계로 분류된다. 

앞서 박 의원은 현역 의원 하위 10% 통보를 받았다. 민주당은 하위 10% 의원에게는 경선에서 감산 30% 페널티를 준다. 이에 따라 박 의원이 공천권을 거머쥐려면 결선에서 59% 이상 득표해야 했다. 박 의원은 3인 경선은 뚫었지만 결국 정 전 의원과의 결선에서 패배했다. 

세종갑은 현역인 홍성국 의원이 불출마하며 전략 지역구로 지정됐는데, 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인 이 변호사가 이 지역에서 출마하게 됐다.경기 화성정에서는 비례대표인 전용기 의원이 조대현 전 청와대 행정관과 진석범 민주당 당대표 특별보좌역을 눌렀다. 청년 전략 지역인 서울 서대문갑에서 공천권을 거머쥔 김 변호사는 권지웅 전 비상대책위원과 김규현 변호사를 넘어섰다. 김 변호사는 이른바 '대장동 변호사'로 불리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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