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서울청사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외교부는 최근 몽골에서 지속되는 조드(Dzud) 피해 대응을 돕고자 20만불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조드는 추위와 폭설로 심각한 가축 폐사를 유발하는 자연재해를 뜻하는 몽골어다.
현재까지 몽골 국토의 약 80%를 차지하는 21개 주, 251개 군이 조드 또는 조드위험 지역으로 분류됐으며, 309만두의 가축이 폐사했다.
외교부는 "이번 지원이 피해 지역 복구와 해당 지역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 복귀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