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현재 자료 추가 수집 및 수사의뢰서를 작성 중에 있으며 오는 13일경 경찰에 수사를 의뢰 할 예정이다. 또한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서 제출도 예정되어 있다.
긴급대책위원회에서는 유족지원, 언론과의 소통, 법적 대응, 증거채집, 심리지원 및 악성고질민원 대응 직원 교육 등을 논의한다.
시는 고인에 대한 순직 인정 처리 및 유족과 연계 가능한 행정 지원을 제공하도록 총력을 기하는 한편, 충격받은 직원들에 대한 심리지원도 꼼꼼히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불안, 우울 등 심리적 위험군 조기 발견을 위한 모니터링 및 전문기관 상담 중 치료 연계도 추진할 방침이다.
나아가 악성·고질 민원으로부터 고통받는 공직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대응 매뉴얼을 정비하고, 악성민원 대처방안에 대한 지속적인 직원 교육 제도 개선 등 대응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김포시청공무원노동조합은 지난 8일 행정안전부와 면담을 갖고 △악성민원과 일반민원간 경계 모호에 따른 구조개선 △악성민원으로 인한 신분상 불이익 구조 개선 △공무원 인권 보호 위한 법적 제도적 장치 마련 △공무원 존중 공익캠페인 등을 건의한 바 있다.
◆ 반려문화교육 정규강좌에 시민들 열띤 호응
이날 교육은 ‘Be the 준비된 보호자’라는 주제로 구준회 바른샘 반려견유치원 원장을 강사로 초빙해 견종에 따른 반려견의 기본 특질 이해, 개의 성장 과정 및 건강관리 등에 대해 강의했다.
‘반려문화 정규강좌’는 접수기간 종료 전에 선착순 접수 마감이 되었고, 마감 후에도 참여하고 싶다는 문의를 준 시민도 다수 있을 정도로 관심도가 높았는데, 참석자들 역시 그간 반려견을 양육하며 궁금했던 사항에 대해 활발하게 질의하는 등 열정적으로 강의에 임했다.
한 참석자는 “반려견을 양육하며 인터넷 정보에만 의존을 했는데 양육을 할 때 관심을 기울이고 주의할 점에 대해 알게 되었고, 반려견의 이해하지 못한 행동들이 조금은 이해가 됐다”라며 “앞으로 남은 3회의 교육도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김포시 관계자는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갈등없이 조화롭게 공존하고, 시민들이 반려견을 양육하는데 좋은 환경이 될 수 있도록 반려문화교육 정규강좌 운영, 공공진료센터 개소, 반려문화 행사 및 각종 펫티켓 캠페인 개최 등 차근차근 반려동물 친화정책을 추진해가겠다”고 말했다.
김포시 반려문화교육 정규강좌는 비반려인과의 공존과 상생에 필요한 기본 소양을 습득하고 생명존중 의식 및 성숙한 반려문화에 대한 인식 확산을 위해 추진되는 2024년 신규사업이다.
금년 3월부터 10월까지 1기수당 2개월씩 총 4기수로 운영되며 상반기 교육인 제1기, 제2기 교육이 마감되었고, 제3기, 제4기 교육은 오는 6월에 김포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자를 모집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