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단 폭동' 아이티에 체류 한국인 70여명…외교부 "피해접수 없어"

2024-03-11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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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갱단 폭동으로 치안이 크게 악화한 카리브해 섬나라 아이티에서 11일 현재까지 접수된 한국인 피해는 없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한편,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갱단 폭동으로 아이티의 치안이 최악의 상황을 맞으면서 미국이 10일(현지시각) 군용 헬기를 급파해 현지 주재 대사관 직원 일부를 철수시켰고, 유럽연합 대표단과 독일 대사 등도 아이티를 떠났다.

    미주 최빈국으로 꼽히는 아이티에서는 2021년 7월 조브넬 모이즈 대통령 암살 이후 갱단 폭력에 따른 치안 악화와 빈곤 속에 행정 기능은 사실상 마비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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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국민 안전 위해 제반 안전 조치 준비 중"

극심한 치안 불안에 놓인 카리브해 섬나라 아이티에서 지난 2일현지시간 소요 사태가 심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극심한 치안 불안에 놓인 카리브해 섬나라 아이티에서 지난 2일(현지시간) 소요 사태가 심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갱단 폭동으로 치안이 크게 악화한 카리브해 섬나라 아이티에서 11일 현재까지 접수된 한국인 피해는 없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아이티에 체류 중인 한국 국민은 약 70명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아이티 체류 우리 국민 안전을 위해 제반 안전 조치를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현재 아이티에는 우리나라 공관이 없으며, 주도미니카 공화국 대사관이 아이티 공관 업무를 겸하고 있다.

한편,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갱단 폭동으로 아이티의 치안이 최악의 상황을 맞으면서 미국이 10일(현지시각) 군용 헬기를 급파해 현지 주재 대사관 직원 일부를 철수시켰고, 유럽연합 대표단과 독일 대사 등도 아이티를 떠났다. 

미주 최빈국으로 꼽히는 아이티에서는 2021년 7월 조브넬 모이즈 대통령 암살 이후 갱단 폭력에 따른 치안 악화와 빈곤 속에 행정 기능은 사실상 마비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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