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논산시가 지난 11일 오전 청내 회의실에서 시 간부 70여 명이 모인 가운데 ‘3월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핵심사업의 진행흐름을 점검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열흘 앞으로 다가온 2024년 논산딸기축제를 포함한 굵직한 당면 현안의 추진경과 및 향후 계획을 진단했으며, 특히 2025년 지방소멸대응기금 확보를 위한 발굴사업과 그간 이뤄진 기금 사업의 추진상황 등을 공유했다.
회의를 주재한 백성현 논산시장은 “관행을 타파하고 지역의 혁신을 앞당기기 위해 적극적인 행정, 생각하는 행정, 미래를 준비하는 행정을 펼쳐야 할 때”라며 “잠재적 관계인구에게 논산이 지닌 가치와 희망을 전하며 소멸의 위기를 부흥의 기회로 전환해 내자”는 당부를 전했다.
한편 시는 올해 초부터 전 부서를 대상으로 지역 내 인구활력 증진에 기여하는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사업을 발굴해왔으며 약 1,167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19개 사업의 청사진을 그리는 중이다. 특히, 지역여건을 고려한 차별성 있는 투자사업과 젊은 세대의 정주여건을 개선할 생활인프라 조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아울러 귀농귀촌 활성화 분야, 딸기농업 첨단화 등 지역산업의 근간인 농업분야에 새 바람을 불어넣는 투자사업들도 구상에 담아졌다. 시 관계자는 중앙의 정책동향을 면밀히 파악해 소멸대응이라는 목적에 부합하는 사업계획을 세워 충분한 재정기반을 확보해 낼 목표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