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군에 따르면 현재 전북형 보금자리 조성 공모에 선정된 귀농·귀촌 임시거주시설 조성이 현재 실시설계를 앞두고 있다.
귀농·귀촌 임시거주시설 조성사업은 예비 귀농·귀촌인들이 준비 단계부터 정착까지 무주에 머물면서 지역에 적응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것이다.
군은 내년까지 안성면 일원의 8866㎡에 연면적 1168㎡ 규모의 다세대 주택(지상 2층, 16호)과 텃밭, 공동 나눔터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현재 운영 중인 무주군 귀농·귀촌 관련 임시거주시설은 안성면의 체재형 가족 실습농장과 무주군 귀농·귀촌 게스트하우스, 그리고 귀농인의 집 2곳(안성면·무풍면) 등이다.
이중 체재형 가족실습 농장은 귀농·귀촌 준비를 하는 예비 귀농·귀촌인들이 무주에 거주하면서 약 9개월간 귀농·귀촌을 위한 소양 교육 및 영농 실습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교육시설이다.
올해는 8세대, 12명이 오는 14일 입교 예정인데, 실습농장 내 주택에서 거주하며 이론 및 실습 교육을 받으면서 정착 후 농사지을 땅과 빈집 정보 등을 알아보는 시간을 갖게 된다.
무주군에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이 이용할 수 있는 귀농·귀촌 게스트하우스는 최대 3일간 머물 수 있는 공간으로, 멘토링 프로그램(귀농·귀촌인들로 구성된 멘토 9명과의 매칭 상담)에 참여해 영농·정착을 위한 다양한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이밖에 귀농인의 집은 귀농·귀촌지를 무주군으로 정한 귀농·귀촌인들이 정착 기반을 마련하는 동안(최대 12개월) 머물 수 있는 단기 이용 시설로, 70㎡ 정도의 규모로 마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