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가 말한) 패륜이 뭐냐. 형수 욕설, 배우 관련 의혹, 검사 사칭, 대장동 비리, 음주운전, 정신병원 강제 입원 등 너무 많아서 말을 다 못하겠다"며 이 대표와 관련된 각종 의혹들을 직격했다.
전날 이 대표가 이번 총선 의석수 목표를 '151석'이라고 밝힌 것을 두고선 "숫자를 가지고 말하는 것은 평가받는 사람 입장에서 건방지다"며 "낮은 자세로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제 입에서 몇 석 목표라는 말이 4월 10일 전에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차별화했다.
민주당 비례연합정당 기호 1번으로 반미 활동 경력이 있는 전지예 금융정의연대 운영위원이 정해진 것에 대해선 "비례 1번이라는 상징성이 있다"며 "그 사람을 반드시 국회에 보내겠다는 의지"라고 비꼬았다. 이어 "민주당이 다수당이 되면 당론으로 반미를 채택하고, 한미 연합훈련을 반대하는 것을 당론으로 채택할 것인지 이 대표에게 묻고 싶다"고 지적했다.
니나 잘해라. 내로남불의 극치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