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00만원 찍은 비트코인···숨고르기 국면
비트코인 가격이 9200만원을 찍은 뒤 잠시 조정 국면에 들어갔다.11일 글로벌코인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20분 기준 비트코인은 하루 전보다 0.55% 높아진 9072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1.54% 빠진 507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주 중 8300만원 선으로 내려서기도 했으나, 하루 만에 8900만원 선을 회복한 뒤로 점진적인 상승 흐름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지난 10일 밤 중으로는 9200만원(약 7만 달러)을 넘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직후 9000만원 선까지 급락세를 보인 뒤 다시 소폭 회복하는 등 단기 조정 국면을 보이고 있다.
외신은 최근 비트코인이 급등세를 보이는 와중에도 '큰손'이 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블록체인 시장조사 기관 룩인투비트코인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이른바 '고래'라고 일컬어지는 비트코인을 1000개 이상 보유한 투자자의 고유주소가 2104개로 나타났는데, 이는 연초(1998개) 대비 100개 넘게 증가했다. 연초 대비 가격이 50% 이상 급등했음에도 고유주소가 늘어난 까닭은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크다는 분석이다.
블랙록 현물 비트코인 ETF, 두 달간 약 20만개 매집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가 두 달 만에 약 20만개의 비트코인을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블랙록이 최근 공시한 자료에 따르면 이 회사의 현물 비트코인 ETF인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ETF(IBIT)가 보유하고 있는 비트코인은 19만5985개로 나타났다. 지난 1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승인을 받아 거래를 시작한 지 두 달 만에 약 20만개를 사들인 것이다. 이는 세계 최대 비트코인 보유 기업으로 알려진 마이크로스트래티지보다 더 큰 규모다.
블랙록의 IBIT는 출시 이후 하루에 수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추가하는 등 현물 ETF 가운데 그레이스케일의 GBTC를 제외하면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 그레이스케일의 GBTC는 거래 이후 비트코인 20만개를 매도했으나, 여전히 40만개를 보유하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부산 블록체인 규제특구 운영위원장 김상민 교수
부산시는 부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운영위원장으로 김상민 부산외국어대 석좌교수를 선임했다.시는 지난 7일 올해 첫 부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김 위원장을 선임했다. 운영위원회에는 김광회 경제부시장, 김형균 부산테크노파크 원장 등 12명의 위원이 참석했다. 시는 지난해 10월 부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사업 성과 공유·확산,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제10차 신규 블록체인 특례 사업 발굴 등을 위해 전문가로 구성된 3기 운영위원회를 구성했다.
이번에 선임된 김상민 위원장은 부산외대 블록체인 석좌교수이자 현재 부산시 블록체인 정책고문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부산시 디지털자산거래소 설립 추진위원장을 맡는 등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에 앞장섰던 전문가다.
컴투스 표 블록체인 엑스플라, 밸리데이터로 유비소프트 영입
컴투스홀딩스가 참여하는 블록체인 메인넷 엑스플라(XPLA)가 글로벌 게임사 유비소프트를 신규 밸리데이터로 영입했다.유비소프트는 프랑스에 본사를 둔 글로벌 게임 개발사이자 퍼블리셔다. 유비소프트 몬트리올, 유비소프트 퀘벡 등 전 세계에 개발 스튜디오 30개 이상을 보유했으며 어쌔신 크리드, 파 크라이, 톰 클랜시의 레인보우 식스, 페르시아의 왕자 등을 비롯해 다수의 독창적인 지식재산권(IP)을 보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