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3/07/20240307151554358068.jpg)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지난 6일 '복귀하고 싶은 전공의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업무 개시 명령, 3개월 면허 정지보다 제가 속한 이 집단이 더 무섭다"고 밝혔다.
이어 "복귀하고 싶은 생각이 들다가도 선후배, 동기들과 3~4년을 지내야 하는데, 온갖 눈초리와 불이익을 감당할 수 있을지 고민"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의사 커뮤니티에 '참의사 명단'이라며 병원에 복귀한 명단이 실명으로 돌고 있다. 파업에 반대하는 글만 올라와도 '뒤통수 후리겠다'라는 등 협박성 댓글이 수백개씩 달린다. 이런 분위기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고충을 호소했다.
다만 '블라인드'는 직업과 직장 이름이 표시되는 것이 일반적인데, 이 글 작성자는 '비공개'로 처리하고 있어 진위 여부에 대해서 논란이 일고 있다.
한편 정부는 지난 5일부터 미복귀 전공의들에게 면허정지 사전통지서를 등기우편으로 발송하는 등 행정 처분에 나서며 강경 대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