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AOMG와 '광고 불참' 논란으로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는 가수 미노이(27)가 억울함을 호소했다.
미노이는 6일 연예탐사전문 매체 디스패치가 보도한 '미노이 가짜 도장의 진실'에 대해 전면으로 반박했다.
이는 미노이의 주장과는 완전히 배치되는 내용이다. 미노이는 지난달 7일 광고 불참 사실이 알려지자 오랜 침묵에 들어갔다. 그러나 지난 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기사 내용과 달리 2시간 전에 광고에 불참하는 일은 없었다"면서 "이미 광고 계약서 내용 공유도 받지 못했고, 언제 계약서가 쓰여졌는지도 알려주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계약서에는 저의 도장과 다른 가짜 도장이 찍혀 있었다"며 광고 계약에 문제가 있었음을 시사했다.
디스패치 보도 이후 미노이는 이날 긴급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저는 거짓말을 한 적이 없다"면서 "광고 계약이 체결됐는지 안됐는지 몰랐다. 계약서를 받을 때는 1월이었고, 12월 자로 도장이 찍혀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광고 불참과 관련해서는 대표님이 친언니에게 '광고 안 찍어도 된다'고 이야기했다"고 털어놨다.
한편 미노이는 이번 사안으로 인해 갈등이 깊어진 AOMG와 계약 파기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