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출생아 수·합계출산율 '전북 최고'

2024-03-06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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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김제시는 지난해 출생아 수 및 합계출산율이 모두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특히 투자유치가 탄력을 받기 위해서는 백구 제2특장차단지와 지평선 제2산업단지의 기회발전특구 추진과 함께 미래산업 유치 등의 전략적 투자유치가 필요함을 인식하고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지역 경제 성장 견인을 목표로 △지평선산업단지 활성화 △개별입지 활용 투자유치 △자유무역지역 및 노후 산단 활용 투자유치 △기회발전특구를 활용한 투자유치 극대화 △보조금 제도 개선을 통한 기업지원 효율화 △유관기관과 연계한 기업유 △기업하기 좋은 도시 이미지 구축 등의 7대 전략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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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아 수 412명으로 전년대비 57명↑…합계출산율 1.37명으로 전국 4위

김제시청 전경사진김제시
김제시청 전경[사진=김제시]
전북 김제시는 지난해 출생아 수 및 합계출산율이 모두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인구동향(출생·사망통계)에서 지난해 전국의 출생아 수는 23만명으로 2022년 대비 6.9%(1만9186명), 전북특별자치도 출생아 수는 6692명으로 2022년 대비 6.9%(499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김제 출생아 수는 412명으로, 전년대비 57명(16.1%)이 증가해 전북특별자치도 내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또한 2023년 가임여성 1인당 합계출산율은 전국 0.72명, 전북도 0.78명으로 2022년보다 각각 0.06명, 0.03명 감소했으나, 김제의 합계출산율은 1.37명을 기록해 2022년 1.19명보다 0.18명이 증가하며 전북 1위, 전국 4위를 기록했다. 

전국 합계출산율 최하위인 0.31명(부산광역시 중구)과는 1.06명의 큰 격차를 보였다.

특히 합계출산율이 전국적으로 하향 중인 것과 달리 김제의 경우 2021년 0.91명에서 2022년 1.19명, 2023년 1.37명으로 3년 연속 상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는 시가 추진하고 있는 출산 장려 정책, 다자녀 지원 정책 등 생애맞춤형 인구정책이 가시화됐다는 분석이다.

정성주 시장은 “전북 시·군 중 출생아 수가 가장 크게 증가한 것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올해도 다자녀 지원, 출산장려, 가족친화 직장환경 조성 등 김제형 생애주기별 인구정책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4년 김제시 투자유치위원회 개최
사진김제시
[사진=김제시]
전북 김제시는 전략적 투자유치 여건 조성을 위한 ‘2024년 김제시 투자유치위원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위원회는 △2024년 투자유치 추진 전략 보고 △2023년도 투자진흥기금 결산 및 2024년도 투자진흥기금 운용계획안을 심의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해 ㈜석경에이티 등 7개 기업에서 838억원의 투자 및 266개의 일자리를 창출한 점, 지평선산업단지 내 ㈜HR E&I와 ㈜두산의 첨단투자지구 선정, ㈜HR E&I 및 미국 MEC사간 건설장비 1조3000억원의 수출업무협약과 6500억원의 수출 본계약 성과 등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투자유치가 탄력을 받기 위해서는 백구 제2특장차단지와 지평선 제2산업단지의 기회발전특구 추진과 함께 미래산업 유치 등의 전략적 투자유치가 필요함을 인식하고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지역 경제 성장 견인을 목표로 △지평선산업단지 활성화 △개별입지 활용 투자유치 △자유무역지역 및 노후 산단 활용 투자유치 △기회발전특구를 활용한 투자유치 극대화 △보조금 제도 개선을 통한 기업지원 효율화 △유관기관과 연계한 기업유 △기업하기 좋은 도시 이미지 구축 등의 7대 전략을 내놓았다. 

더불어 장기 미착공 부지에 대한 투자이행 촉구 및 적극적인 대체기업 유치를 통해 지평선산업단지 가동률을 74%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보조금 지원 제도의 현실화를 통한 기업지원 효율화, 지평선산단 내 직장 공동 어린이집 및 체육공원 조성 등을 통한 정주여건 개선 등의 세부 추진 방안이 올해 새롭게 추가되면서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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